■ 피투성이된 일명 "애국소녀"의 가해자
이야기들/이명박정권 2008/06/02 19:49저렇게 많은 피를 흘리고도 살짝 웃어보이는 이 사진에 울컥할뻔했습니다.
이 상태로 만들어놓은 상황과 가해자가 밝혀졌습니다. 다음 아고라에 가해자의 소속과 이름, 그리고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새벽에 모닥불 주변에서 불을 쬐고 있다가 모닥불 위로 쓰러졌는데, 그 상태에서 방패로 4~5회 가격했다고 합니다.
가해자는 경기도 군포시 재궁동 848번지 군포경찰서(內) 기동8중대(1008) 소속이라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헬멧에 쓰여진 번호와 이름이 공개되었으며, 그의 어깨에는 녹색견장이 붙어 있었고, 1008이란 숫자만 붙은 헬멧이 하나더 등에 걸려 있었다고 합니다.
물론 본인은 아니라고 하고 있습니다. 보다 확실한 증거가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니라고 할 확실한 증거도 없습니다.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고 이 여학생이 있는 곳에 하필 이 자슥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만일 확실히 누명을 쓰고 있다고 하면, 김선욱 본인이 범인을 밝혀 누명을 벗기 바랍니다. (아, 그리고 본인만 욕합시다. 김선욱과 같은 부대에 소속된 깡패들 말고 그냥 주변들은 그냥 냅둡시다. 전 관심도 없습니다만)아래와 같은 증언도 있습니다. 아래 "저희 중대가 한 게 아닙니다"라는 대목이 있는데, 김선욱 본인의 주장과 정황은 비슷합니다. 서로 입을 맞추지는 않았을테니.
애국소녀 피 흘리며 쓰러져서 구급대에 실려가는 모습을 직접 본 사람입니다.
광화문 앞에서 밀려서 동십자각 쪽으로 인도로 걸어가고 있는데
사람들이 차도에서 웅성거리고 있어서 봤더니 앳된 여자분이 하얀 블라우스가 벌건 색이 되어서 모리에 붕대를 감고 있는 중이더군요.
순간, 저와 제 일행..그리고 주위에 계신 분들이 흥분해서 바로 옆에 있던 1008 글자가 선명한
전경부대에게 격렬히 항의를 했습니다.
어이없게도, 전경놈들 눈을 치껴 뜨고 저희를 째려보고..시민들한테 큰소리치고 욕하고..
한동안 그리 옥신각신 하는데
한넘이 "저희 중대가 그런게 아니라구요" 그러더군요.
이 후 집으로 발길을 돌리면서..
이제 스무살 갓 넘긴 조카뻘들에게 삿대질한 제 자신을 탓하며, 그넘들에게 그랬죠.
"그래, 너희들이 그러지 않았다는 말을 믿겠다. 오늘도 너희들은 시민들을 때리지 않았으니 내일도 그러지 마라.믿겠다."
그런데..그랬는데...
이야기즐에 있던 폭행한 놈의 사진에 선명히 박혀 잇던 1008 ...
가해자로 지목된 그놈이 시민들에게 눈 치껴 떴던 그넘이네요.
다시 뒷골이 땡겨오기 시작합니다.
그때 하도 열이 받아 '너희들이 화염병 맛을 봐야 정신 차리겠냐"라고 했는데...
후...
맨손으로 전경에게 대항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빈소주병을 재활용 쓰레기로 분류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찰청장 짜르는 일로 이 일을 마무리 하면 안될 것 같습니다.
이번 일에 관련된 모든 전경대의 모든 지휘관에게 인사상 불이익을 줘야 합니다.
직접적으로 폭행에 가담한 전경대원은 군법으로 엄히 다스려야 합니다.
물론, 민사상 책임은 따로 물어야 하구요.
그리고, 전체 경찰과 전경 대원들에게
의무적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인권 교육 시켜야 합니다.
인권 교육 과정에서 이번에 일어난..그리고 그전에 일어났던 전경에게 폭행당해서 피 흘리는 시민의 모습을 보여주고, 감상문 반성문 이런거 써 내게 해야 합니다.
이런걸 10년이 아니라 20년이라도 반복해서 교육시켜서, 뇌구조를 완전히 바꿔놔야
다시는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을 "확률"이 커지겠지요.
항상 이런 일이 발생하면 "공무수행중이었다"라는 말로 모든 죄를 덮어 주니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는 생각때문에 두서없이 써 봤습니다.
"여자, 노약자, 장애인을 때리는 장면이 카메라에 찍히지 않도록 하라"고 훈시하는 지휘관 밑에서 이것들이 뭘 배울까요? 지금 제복을 입고 있고, 옆에 같은 종류의 인간들이 있고, 방패와 군홧발, 그리고 뒤에는 물대포가 있다고 마구 폭력을 휘두르는 이것들은 더 이상 경찰이 아니라 그냥 깡패라고 밖에는 말못하겠습니다. 수천명의 검은 옷을 입은 깡패들의 폭행으로 다친 사람이 한 둘이 아닙니다. 불법 채증을 하면서 실실 쪼개는 놈도 봤고, "덤벼봐 덤벼봐"라는 놈도 봤습니다(사진 찍어두었음). 이런 것들이 제대랍시고 민간인으로 돌아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돌아다닐 거라는 생각을 하니 끔찍하군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경찰청은 280여개 중대에 2억 6540만원을 격려금조로 6월 3일에 보낼 예정이라니 어이가 없습니다. 그 돈이 어디서 나왔는데, 그 돈을 누가 냈는데, 그 돈을 낸 사람들을 두들겨패고 실명시키는 짓거리를 잘했다고 격려금을 주다니, 어청수가 미쳐도 단단히 미쳤습니다. 끝까지 해보자 이거지? 이제 경찰은 발포만 남았습니다. 언제 발포하는 지 지켜보겠습니다. 기자도 폭행하고 연행하고, 진중권씨도 폭행 후 연행하는 대한민국 경찰이라는 가면을 뒤집어쓴 깡패집단에 잘했다고 세금을 쳐바르는 어청수의 행태는 과거 자신에게 충성하는 사병 집단을 길들이고 키우기 위해 돈을 풀던 군벌들을 연상시킵니다.
그리고 참 아래 사진은 안티이명박카페에 올라온 캡춰 화면입니다. 어느 중견기업 사장이 인사담당자에게 보낸 메일인데, 중간에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이 화면을 카페에 올린 회원은 가리지 않은 윗부분은 강조하지 않았는데, 그 윗부분에는 "근무시간 종료 전, 또는 촛불집회 참가 후 익일 지각이 발생할 경우, 촛불집회 참여증거(현장사진)를 근거로 제출시 인사불이익이 없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쓰고 있습니다. 멋진 사장님입니다. 같은 CEO라도 명박이와 왜케 다른 지.
추가로, 깡패들에게 군홧발로 머리 차여 뇌진탕 판정을 받은 여대생 얘기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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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cked from Dia's time capsule 2008/06/03 04:20 DELETE
Subject: [집회후기]시민대호.. 이들은 무어라 규정해야할까..요
저는 이순신 동상을 지나서 경복궁에 모여있는 대호에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차벽은 참 많았습니다. 겹겹으로 빽빽하게. 누군가를 보호하려고 그랬을 테죠. 그런 명령이 떨어졌을 테니까요. 음.. 저는 시민의 저항, 거리의 정치.. 같은 거대담론이 동떨어지게 느껴집니다. 왜냐면 제가 이나라의 시민에 속하고, 그 날 거리를 걸으면서 최고권력자인 대통령을 타도했기 때문이예요. 언론의 사설과 사회학자, 정치분석가가 정의한 개념은 애매모호해서 규정받고 싶지않았습니.. - Tracked from Jeil Zone :: 제일화재의 행복커뮤니케이션 2008/06/10 11:49 DELETE
Subject: 촛불시위 그리고 위험관리...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밤에 잠들때까지, 태어나서부터 죽을때까지 다양한 위험에 직면하여 살아가게 됩니다. 그런 위험들 중에서도 재산상 위험의 예로는 신용위험, 시장위험, 부외거래위험, 기술과 운영의 위험, 유동성위험, 국가 위험 등이 있습니다. ○ 신용위험 채무자가 채무를 이행하지 않아 발생하는 손실 위험을 의미합니다. ○ 시장위험 환율, 금리의 변동이나 투자가치의 변동으로 인해 보유한 자산가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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